“농촌 지킴이 역할 다하자”
“농촌 지킴이 역할 다하자”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9.06 10:14
  • 호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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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 수련회 개최
 
농촌지도자광양시연합회(회장 박일경)와 광양시생활개선회(회장 김재남)가 지난 4일 배알도 유원지에서 관광농업 마인드형성을 위한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 수련회를 갖고 회원 상호간 단합과 결속을 다졌다.

국내외 농업여건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하고, 회원 상호간 단합과 결속으로 지역사회 공동체의식과 시민 화합을 통한 맞춤형 시장 농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는 농촌지도자회원과 생활개선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대응전략특강, 농산물판촉활동 사례발표, 매실음식경연대회, 회원화합한마당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류인섭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의 ‘FTA대응전략’ 특강과 다압면 금천리 이미숙 씨의 ‘농산물판촉활동 사례발표가 이어져 참석한 농업인들의 농업경영에 큰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 회원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펼쳐진 매실음식경연대회엔 광양읍의 매실만두와 봉강면의 매실청 오이피클, 옥룡면 매실약밥, 옥곡면 매실열무물김치, 진상면 도라지매실구이, 진월면 매실재첩회무침, 다압면 매실 옹심이 삼색수제비, 동광양 전어매실초무침 등이 출품돼 다압면 매실 옹심이 삼색수제비가 1등을 차지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재남 생활개선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우리 농업을 선도해 나가는 농업인들이 힘들었던 모든 일상을 털어버리고 오늘 하루 만이라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 수련회가 지구촌 시대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하고 농촌 지킴이로서의 역할 수행과 학습단체의 결속을 다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우윤근 국회의원은 “엄청난 가치를 지닌 농업농촌을 지키고 있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아름답고 건전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며 생명산업인 농업농촌을 지키는 농업인들이 국가로 부터 섬김을 받아야 한다”며 “오늘 한마음 수련회가 즐겁고 행복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웅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FTA 등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 농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매년 700억을 투자하고 있다” 고 밝히고 “농업인들도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을 조금 더 개량하고 연구해서 지식농업, 세계와 경쟁하는 맞춤형 시장농업으로 갈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모처럼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 동심의 기분으로 돌아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며 “농촌의 주역인 농업인으로서 농촌을 살리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