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 김종호 선생 13주기 추모식
설성 김종호 선생 13주기 추모식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9.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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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고향사랑 후배들이 이어갈 것”
 
5일 오전 10시30분 광양읍 우산공원에서는 설성 김종호선생 1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성웅 시장과 백옥인 광양경제청장, 기념사업회 임원, 기관단체장,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 바치신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후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상순 전 광양시 총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동환 전 광주광역시장, 이용호 전 광양시장, 김진호 전 순천대 총장도 참석했다.

기념사업회 김정삼 회장은 “김종호 장관께서 우리 곁을 떠난지 13년이 지났지만 인자한 그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고 해마다 9월이 오면 연민의 정과 옷깃을 여미는 숙연함을 느낀다”며 “지역과 전남발전은 물론 우리나라를 위한 일념으로 한평생을 산, 특히 이 고장에 광양제철소 입지 선정 등 활기찬 개발의 역사를 열어 준 선구자적 역할을 지키고 가꿔 풍요로운 고장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추모했다.

설성 김종호 선생은 1926년 광양읍 목성리에서 태어나 제20대 전남도지사와 제16대 건설부장관을 역임하면서 컨테이너 화물의 대동맥이 된 고삽재건설과 광양제철소 입지 선정, 광양항 건설의 정책 결정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