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에 요긴하게 써주십시오”
“인재육성에 요긴하게 써주십시오”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9.06 10:16
  • 호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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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행석 향우 형제, 백운장학금 기탁
 
광양읍 인서리 출신인 권행석(주) 세방 대표이사가 형제들과 함께 지난달 31일 (재)백운장학회에 장학기금 2천 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에는 권 대표의 형제들인 권행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권행민 KT 재무실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권 대표는 모친상 부의금을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날로 발전하는 광양을 짊어질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 2003년에도 부친상 부의금 1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그동안 남달리 고향 장학 사업에 애착심을 가지고 있다. 4남인 권행민 씨는 “우리 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탁하는 것인 만큼 돌아가신 어머니께서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웅 시장은 이날 “권 대표와 형제들의 고귀한 뜻을 잘 받들겠다”면서 “항상 우리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재)백운장학회는 1992년 이후 시 출연, 기업체, 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67억여 원이 조성돼 지금까지 1529명에게 14억53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성훈 기자 lsh@gy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