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제 배구연맹 한국대표로 선정된 한마음 배구동호회가 일본초청경기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삿포로로 출국한다.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초청대회에는 일본 9인제 배구동호회 16개 팀과 한마음 배구동호회가 한국대표로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마음배구동호회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한 제반 경비 마련이 여의치 않아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료와 유니폼 등 25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되나 배구연맹이나 도체육회 등 관련 협회의 지원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한마음 배구동호회의 대회 참가를 위해 지역내 기업 등에서 일부지원을 약속했으나 여전히 경비가 모자라는 터여서 광양읍체육회가 오는 27일 운영위를 열고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동호회는 당부하고 있다.

한마음 배구동호회는 광양읍을 연고지로 지난 2004년 창단한 배구동호회로, 올해 전국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기욱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