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버꾸놀이 중국에서도 ‘원더풀’
광양버꾸놀이 중국에서도 ‘원더풀’
  • 최인철
  • 승인 2009.12.10 10:34
  • 호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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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통문화예술 대표단 12명(시 4명, 광양버꾸놀이보존협회 양향진 이사장 등 8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 선전시를 방문해 전 세계 공연단이 참여하는 무대에서 광양의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2회 선전시‘국제자매도시 문화예술주간’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한 광양시 대표단과 러시아,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토고 등 많은 나라의 공연단이 참가했다. 광양시는 한국 도시 중 유일하게 참가해 개막식과 전문무대공연 등에서 환상적인 광양버꾸놀이 공연을 선보였다. 선전시의 주요 관계자와 언론은 물론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국농악의 전통의상, 상모돌리기, 광양지방 전통 북놀이 등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무대공연으로 관객석에서 연신 탄성과 함께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한편 광양시는 이 기간동안 선전시 ‘국제자매도시 홍보 사진전시회’에 홍보사진 전시 및 홍보책자 배부 등을 통해 광양시를 홍보하는 활동 전개했다. 또 선전시 관산웨(關山月)미술관장 신규취임 축하서신 전달을 통해 양 시 미술교류에 대한 협의도 진행됐다.
그동안 광양시는 동북아자유무역도시 건설 비전 실현을 위해 활발하게 국제교류를 펼쳐왔으나 우리지역 전통민속문화를 대표하는 공연단 파견은 처음 있는 일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자매·우호도시간 문화·예술교류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류의 붐이 거대한 경제효과로 이어지듯이 이러한 문화·예술 교류의 확대를 통해 국제교류도시와의 경제교류도 촉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