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1차 분양문제 갈등 ‘여전’
성호1차 분양문제 갈등 ‘여전’
  • 최인철
  • 승인 2009.12.17 09:53
  • 호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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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광아파트 분양전환 합의에 이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광양지역 임대아파트 분양전환이 순탄치 않다.

특히 성호1차의 경우 임차인대표자회의에서 분양전환 전 설정된 근저당권 해제를 사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비치면서 분양에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입주민과 사업자간 입장차는 여전하다.

임차인 대표회의는 이날 성호측이 1차아파트 건설 당시 건축비를 산정하면서 실제 건설원가가 아닌 건축비 상한가격으로 건축비를 산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평형은 크게 하고 전용면적은 작게 제시하는 방법으로 실비용은 적게 들이고 건축비는 높게 산정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임차인 대표회의는 특히 “별도 건축한 상가와 유치원동은 상가동이나 유치원동으로 등재돼 있지 않고 109동으로 등재돼 있다. 아파트 건축비에 산정될 가능성도 있다”며 건설비 내역을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더나가 시온(재임대업체-임차인대표회의 주장)측과는 일체 협상을 벌이지 않을 방침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