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덕포구 랜드마크 사업자 선정
망덕포구 랜드마크 사업자 선정
  • 최인철
  • 승인 2009.12.17 09:55
  • 호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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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와 진월면 망덕포구를 상징할 랜드마크 사업자가 선정됐다. 망덕리 물양장 내 랜드마크가 완성되면 백두대간과 망덕포구의 역사를 담은 광양시의 새로운 볼거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망덕포구 랜드마크 조성을 추진할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랜드마크 조성사업이 본격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시는 지난 10일 상황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모두 8개 업체가 공모에 참가한 가운데 이날 심사위는 (주)인서울이 낸 ‘전어고을 망뎅이’(조감도)를 1위 작품으로 선정했다.

1위를 차지한 ‘전어고을 망뎅이’는 광양시의 상징인 철과 어부, 전어축제의 만남을 조화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조형물은 산을 표현하는 대형 아치 조형물에 전어가 힘차게 바닷물을 차고 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해 백두대간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망덕산과 망덕포구, 전어와의 관계를 적절히 표현했다.
특히 조형주변 수변 공간에는 힘차게 바다를 거스르는 전어떼를 수놓아 전국적인 전어산지로서의 망덕리에 대한 표현을 극대화했다.

한편 광양시는 랜드마크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 중 최종 계약을 완료한 뒤 내년 2월 20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랜드마크 설치될 곳은 진월면 망덕리 4-1번지 주변으로 일명 물양장으로 일컬어지는 곳이다. 랜드마크는 외망마을 우산각을 시작점으로 물양장 쪽 30미터 이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최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