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예술마루 ‘내 손으로 만든 우리들의 꿈’
포스코 예술마루 ‘내 손으로 만든 우리들의 꿈’
  • 박주식
  • 승인 2009.12.17 10:19
  • 호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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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소외계층 아동들이 정성껏 마련한 작품전이 열렸다.
지난 12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포스코가 사회복지법인(아이들과 미래)과 함께 광양지역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술교육프로젝트 ‘예술마루’의 작품전인 ‘함께 만드는 우리들의 꿈’행사가 열렸다.

‘예술마루’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광양지역에서 예술마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4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됐다. 이 자리에는 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각 지역 저소득 계층 아동과 가족, 담당 사례관리자,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김현진 어린이는 14일 “다섯 달 동안 선생님과 함께 미술 교육을 받아서 무척 즐거웠는데 오늘 내가 그린 그림을 전시까지 하니 너무 신난다”며 환하게 웃었다. 중마지역아동센터 문순옥 센터장은 “예술마루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이 많이 밝아졌다”며 “재능 있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마루는 포스코의 후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주관하는 예술지원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광양 4개소, 포항 6개소 등 모두 10개의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200여 명에게 전문 미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