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체육사 70년의 발자취
광양체육사 70년의 발자취
  • 이성훈
  • 승인 2009.12.17 10:49
  • 호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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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자료조사…2011년 체육사 발간
광양시가 내년에 시 체육 발전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내년도 예산에 채육발전사 발간 사업 1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해놓은 상태. 예산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시는 내년에 체육사 발간 기초 작업을 펼친 후 2011년 책자를 발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체육사를 재정립하려는 이유는 제대로 된 체육 자료가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체육 분야에 대한 자료는 광양시지에 수록되어 있으나 일부 대회와 종목에 대한 기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제48회 전남도민체전 종합우승을 계기로 광양시 체육사를 정리, 발간해야 할 필요성이 체육계 원로와 언론에서 제기됐기 때문이다. <본지 5월 7일자 10면 기자수첩 ‘광양시체육사 정리ㆍ발간 서둘러야’, 16면 기사 참조> 

이성웅 시장은 이에 도민체전 우승 직후 “종합 우승의 근원은 선배 체육인들의 헌신,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해 각종 체육시설 확충과 체육인을 육성한 결과”라며 “체육사 발간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스포츠 도시 위상에 맞는 체육사 발간으로 체육인의 자긍심 고취 및 시 체육발전을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체육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체육사 발간을 위한 기초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광양시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체육회 원로 및 관계자의 구술 면담, 자료 조사 등을 통해 미흡한 분야를 보완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체육사 발간에 대한 공감대와 내용의 신뢰성, 객관성 확보를 위해 자문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서문식 교육체육지원과장은 “내년에는 체육사 발간을 위한 기초 작업에 들어간 후 2011년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라며 “체계적인 기록 정리로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이성웅 시장은 “체육 인프라 구축에 이어 체육사까지 발간되면 이제 명실 공히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육사 발간에 체육회 원로는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