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새해맞이는 진월면 국사봉에서
희망의 새해맞이는 진월면 국사봉에서
  • 박주식
  • 승인 2009.12.24 09:43
  • 호수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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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 진월면 구간 등산로 정비

진월면이 최근 백두대간 호남정맥(백두산~망덕산) 진월면 구간(국사봉) 등산로를 정비하고 새해 해돋이를 함께할 사람을 손짓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희망근로 사업으로 연인원 900명이 참여한 국사봉(매봉) 등산로 정비는 잡목제거로 등산로를 확보하고 정상에 쉼터(정자)를 설치했다.
또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제공하기 위해 안내판과 이정표 설치까지 마쳤다. 특히 쉼터와 이정표 등은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고려해 친환경 소재(목재)를 사용해 설치했다.

진월면이 개설한 등산로는 3개 구간으로 삼봉산장~국사봉(매봉)~신흥사~대리저수지 구간과 대리저수지~신흥사~국사봉~매티재~대리마을, 삼봉산장~국사봉~매티재~대리마을 등 모두 14.8km에 이른다.
김성규 면장은 “국사봉(매봉)은 섬진강과 광양만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전경이 뛰어난 곳으로 새해 첫 해오름을 맞이하기엔 그만이다”며 “새해 해맞이는 진월 국사봉에서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또 “국사봉(매봉) 등산로는 기암과 바위터널 등이 신기함을 더할 뿐만 아니라 호남정맥 종주코스와 연결해 산행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며 산악인들이 많이 찾아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새해 첫날 국사봉에선 청송회가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가 계획돼 있으며 진월면 이장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금호동 통장단이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