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개보수…내부 시설 전면 교체
지난해 6월 중순부터 공립광양노인전문병원 민간 수탁자로 선정된 진의료재단(이사장 박진실)이 최근 병원 건물 리모델링을 마쳤다. 진의료재단 측은 앞으로 건물뿐만 아니라 내부 시설물품도 교체해 요양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신식 시설로 탈바꿈하겠다는 방침이다.요양병원 개보수는 지난 9월 말부터 11월 초순까지 2개월에 걸쳐 마무리됐다. 우선 2층 출입문을 폐쇄하고 1층 출입문으로 단일화 시켰다. 대신 2층에는 운동치료실, 열전기 치료실, 작업치료실 등 재활센터와 한방 침구실을 갖춰 환자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재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내 분위기를 바꿨다.
1층은 진료실 및 원무과, 사회사업실, 방사선과, CT촬영실 등을 갖췄다. 사회사업실에서는 환자들의 상담은 물론 종이접기, 미술치료도 가능하다. 3·4·5층은 입원실로 이뤄져있다. 입원실 병상은 93개이며 현재 약 90여명이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다. 박진실 이사장은 “처음 수탁 받았을 때 환자가 36명 정도 됐으나 차츰 입소문을 타면서 9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진의료재단은 오는 2014년 5월 31일까지 5년간 운영하며 병원부지, 병원건물 및 부대시설과 시에서 구입 지원한 의료장비 등을 위탁받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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