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부산 광양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부산시 사하구에 있는 사파이어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김중현 사무국장과 이진혜 양의 사회로 진행돼 연혁과 경과보고, 향우회의 공로가 큰 회원의 시상, 회장 이취임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정현복 부시장과 김재무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현완·정순애 시의원, 광양시 공무원 등 향우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학론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 임기동안 향우회 발전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했다”며 “취임하는 유수석 회장을 중심으로 우리 광양인 모두가 하나되는 자랑스런 향우회를 만들어 보자”고 당부했다.

신임 유수석 회장은 “향우회가 회원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받들어 회원간 단결을 도모하고 모범이 되어 향우회 활성화를 통해 고향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향우회로 만들자”며 “하나로 단합 될 수 있도록 향우회에 마음을 아끼지 않는 선배님들에게 감사드리고 더 많은 광양 출향인이 참여하도록 신입회원 영입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타향살이의 어려움과 바쁜 생업에도 적극협력해준 향우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한 뒤 “고향발전을 위해 더 깊은 애정과 성원, 지도편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1부 공식행사가 끝난 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초청연예인 공연과 향우노래자랑, 경품추천 등으로 멋진 무대가 선보여 향우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광양향우회는 제35대 임원진으로 △직전회장 김학론 △회장 유수석 △상임위원장 서채현 △부회장 박창수·김상수·이양수·서수길·박병숙·강인수·남상태·엄정웅·서효식·이정태 △감사 정양조·김양운 △사무국장 김중현 △재무국장 김동곤 △사무차장 이병재 씨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