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마을 약수터주변 명소화사업 준공
양산마을 약수터주변 명소화사업 준공
  • 박주식
  • 승인 2010.02.25 09:40
  • 호수 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룡 양산마을 약수터 명소화사업 준공식이 오는 3월 1일 양산마을 약수터에서 열린다.
양산마을 약수터는 그동안 주차공간이 협소해 이용객들과 차량으로 몸살을 앓아 왔으며 오염에 노출되는 위험까지 안아왔다.  그러나 이번 명소화사업을 계기로 약수터 수질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약수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로부터 옥룡 양산마을은 당나라 망명객 ‘양맥수’라는 사람이 옥녀탄금혈과 배혈이 있는 곳이라고 했던 유래가 있다. 실제로도 산세가 여인상을 하고 있고 그 아래로 흐르는 샘물이 항상 맑고 변함없이 맛이 좋아 시민은 물론, 여수, 순천, 진주 등 관외 거주자들까지 약수터를 이용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약수터의 주요시설로는 향토적인 이미지인 장독대를 형상화한 음수대를 비롯해 친환경 주차장(24면), 휴게시설, 녹지공간 등이 조성돼 약수터 이용자 및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주차공간 및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또 산채류 등 우리지역 특산품 판매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인근에 위치한 백운산자연휴양림과 식물 생태숲, 옥룡사지, 도선국사 테마마을 등 다양한 휴양 및 관광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시를 널리 홍보하는 장소로도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깨끗하고 쾌적한 약수터 주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역 주민들이 앞장서 자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이 깨끗한 양질의 식수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