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해건 영농조합 천연 바이오 공장 건립
마로해건 영농조합 천연 바이오 공장 건립
  • 이성훈
  • 승인 2010.04.05 09:58
  • 호수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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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곡 선유리에 …운석바이오와 기술협약 체결


(주)운석바이오(대표 이승우)와 마로해건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해)이 옥곡면 선유리 일대에 천연 유기비료 및 미생물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지난달 31일 봉강면 기원농장(대표 한기원)에서 기술제휴 협약을 맺고 광양만권 바이오 시대를 개척키로 의견을 모았다.

천연 바이오 공장은 오는 5월 이내에 설계 및 인허가를 신청한 후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설립 규모는 4개의 공장동을 비롯해 연구실 및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인데 공장동은 연건평 600평, 사무실과 연구실은 100평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앞으로 천연 바이오 공장이 들어서면 조미 식품으로 유산균 소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미생물을 이용한 탈취제를 생산해 축산 폐기물 및 하수 쓰레기 등에 냄새를 제거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녹조 적조제거제를 생산할 계획인데 이 제품은 수질개선은 물론, 양어장, 양식장 등에 사용하면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해 마로해건 영농조합 법인 김영해 대표이사는 “날로 피폐해져 가는 토양과 어느 것 하나 믿고 먹을 수 없는 현실에서 이를 조금이라도 자연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살아 숨 쉬는 토지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하여 바이오 관련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 운석바이오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제조하고 있는 제품의 재료는 대부분 우리 농촌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채소를 원료로 발효한 100% 천연식물성 유산균”이라며 “원예나 과수를 하는 농민들에게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특히 광양은 백운산이 있어 물이 깨끗하고 공기가 맑아 천연미생물 발효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