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비즈니스리조트 특급 호텔 ‘시동’
광양 비즈니스리조트 특급 호텔 ‘시동’
  • 최인철
  • 승인 2010.05.17 09:33
  • 호수 3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옴 인터내셔널과 양해각서 체결
광양비즈니스리조트 특급호텔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광양시와 광양경제청은 지난 13일 광양비즈니스리조트 호텔 건립과 관련 다옴 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종주)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호텔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여수엑스포와 순천정원박람회 관광객 수요는 물론 국제적인 비즈니스 도시를 지향하는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박종주 다옴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광양비즈니스리조트호텔은 명실공히 선샤인 광양시와 함께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태기 광양시장 권한대행은 “광양시의 가장 큰 숙원 가운데 하나가 머무르는 관광지”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호텔은 필수요건으로, 여수엑스포는 물론 국내외 다국적 기업인의 방문을 촉진하고, 특히 일본과 추진 중인 카페리 운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MOU를 체결함에 따라 다옴 인터내셔널측은 오는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2012년 5월까지 광양 비즈니스리조트호텔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1만2750㎡ 부지위에 건축연면적 3만5368㎡, 총 1069억 원을 투자해 지하1층, 지상29층 규모로 건립된다.

공사기간에 3만여 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돼 지역건설경기회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더나가 개관 후에는 300명의 상주 고용인원과 연간 약 502억 원의 직접 소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른 간접적인 지역경제파급효과는 약 4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