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가 바라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미래사회가 바라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 지정운
  • 승인 2010.07.05 09:17
  • 호수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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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 초청 특강


광양교육청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지역 초ㆍ중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학부모 교실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찬회는 지난달 7일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광양교육청이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와 명사 초청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특강은 현재 광주교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남기 총장이 강의에 나서 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박 총장은 또 21세기를 살아가야할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 자질을 강조하는 한편 우뇌주도의 생각하는 인재와 녹색성장을 주도할 역량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미래 초등교사의 역할에 대해 박 총장은 “초등교사는 수업전문가가 아니라 학급경영자로서  맞춤형 교육자, 안내자,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진로 지도자와 네트워크 활용 전문가로서의 초등교사의 역량강화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장은 “학교 교육과 관련 미래사회의 큰 변화로 우려되는 것 중 하나가 부모의 자녀 교육력 저하”라고 우려하며 “갈수록 다양화하고 고급화되어가는 학부모를 교육의 주도자가 되게 하는 것도 초등교사의 역할”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정균태 광양교육장은 “지난달에 이어 개최된 좋은 학부모교실 연찬회를 정례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해 좋은 강의도 듣고 다양한 의견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