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리조트 특급 호텔 본격 추진
비즈니스리조트 특급 호텔 본격 추진
  • 박주식
  • 승인 2010.07.12 09:31
  • 호수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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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다옴 인터내셔널, 호텔 건립 용지 협약 체결

광양 비즈니스리조트 호텔 건립이 용지 매매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추진이 구체화 되고 있다. 시와 (주)다옴 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호텔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7일 본격적인 호텔 건립을 위한 용지 매매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2년 5월 준공 예정인 호텔은 총사업비 1113억 원을 투입, 시유지인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1만275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9층, 304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호텔에는 수영장과 스파, 연회장, 비즈니스센터,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을 갖춰 호남ㆍ충청권에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투자방식은 금융기관, 건설사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이뤄지며 600억 원대 프로젝트 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호텔 경영은 콘도 회원권제 분양 형식으로 최고의 호텔 서비스 및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전국 80여개 호텔 체인망 구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수요자 기호에 맞는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 이용이 가능하다.

박동주 (주)다옴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사업은 광양시가 남해안 시대의 서막을 열고 세계와 소통하는 핵심요충지로서의 기능을 충족하고, 광양만권 관광과 산업 지원시설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호텔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성웅 시장은 “투자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주)다옴 인터내셔널의 대규모 신규 투자는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됨은 물론, 연간 5천억 원의 직ㆍ간접 경제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호텔 건립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된 협약은 24개 조항으로 작성됐으며 대상 용지는 도이동 857번지 2만7241㎡중 1만2750㎡로 호텔전용용지 1만200㎡ 호텔지원용지 2550㎡ 두필지다.
협약은 용지의 용도를 계약 체결일로부터 2년 이내에 갑이 지정한 호텔용도로 사용 할 것을 승낙하고, 매매대금은 105억1875만원, 호텔전용용지는 12개월 이내 2회 분납, 호텔지원용지는 3년간 6회 균등분할 납부키로 했다.

또 지연손해금은 연15%이율을 적용해 납부하여야 하며, 소유권 이전은 매매대금을 전액 수납하고 지번 및 등기공부 정리 후에 이전하고, 환매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으로 한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밖에 계약해지조항으로 △공급용지를 2년 이내 지정용지로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때 △공급용지 사용 전에 서면에 의한 갑의 동의 없이 타인에게 양도 또는 임대하였을 때 △중도금이나 잔금의 지급을 3월 이상 지연하였을 때 등이며, 특약사항으로 PF자금 확보 등 협약체결 공증자료를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제출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