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가 광양지역에서 별 탈없이 마무리됐다.
광양교육청에 따르면 13일 오전부터 지역 내 28개 초등학교 6학년 2339면, 13개 중학교 3학년 2710명, 8개 고교 2 학생 2133명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교육 당국이 우려한 집단 시험 거부 등의 움직임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190여만 명이 응시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영어의 5개 영역에서 실시됐으며, 고등학교 2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3개 영역에 대해 13일 하루동안 진행됐다.

올해 학업 성취도 평가는 채점에 따른 수업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실시되던 것을 7월로 앞당겨 시행했으며, 시험 대상도 고1에서 고2로 바뀌었다. 이번 평가 결과는 표집 학생들의 채점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교 급별, 교과별 성취수준을 단계(우수, 보통, 기초, 기초 미달)로만 산출해 학생 개인에게 제공한다. 

또한 초 중학교 평가결과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고등학교는 시도교육청 단위로 교과 성취수준 3단계(보통이상, 기초, 기초 미달) 비율로 오는 9월 쯤 발표될 예정이며, 각급 학교의 성취 수준 비율이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