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을 수놓을 실내악의 향연
여름밤을 수놓을 실내악의 향연
  • 지정운
  • 승인 2010.07.19 09:48
  • 호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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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음협, 오는 23일 '뮤즈앙상블' 초청

실내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한 여름밤의 향연이 펼쳐진다.
광양음악협회는 올해로 창단 21년을 맞는 ‘뮤즈 앙상블’을 초청, 광양시민을 위한 실내악의 밤 행사를 오는 23일 저녁 7시30분부터 광양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에서는 평소에 듣기 어려운 현악사중주 연주를 실연으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실내악 애호가라면 한번은 감상해 본 적이 있는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가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모차르트의 플루트 4중주와  피아쫄라의 탱고가 연주된다. 피아쫄라의 탱고는  ‘새로운 탱고’라는 애칭이 붙어있는 곡으로  아주 깊은 애수가 있는가 하면 격정적인 빠른 템포의 춤을 연상하는 움직임도 있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몸이 움직이는 착각이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