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멋! 어울림…열 한번째 이야기
맛! 멋! 어울림…열 한번째 이야기
  • 광양뉴스
  • 승인 2010.08.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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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덕포구 전어축제 3일부터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제11회 광양전어축제가 오는 9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3일 동안 진월면 무접섬 광장에서 ‘맛! 멋! 어울림...그 열한번째 이야기’란 주제로 열린다.

새롭게 구성된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호)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어축제는 축제장을 망덕에서 선소리 무접섬 광장으로 옮겨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3일 저녁에는 섬진강을 배경으로 통기타 라이브 무대와 색소폰 아코디언 연주 그리고 가곡의 밤 음악공연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사물놀이, 길놀이, 전어 잡이 노래시연, 전어 썰기 대회 행사가 있고 오후 5시부터는 개막식이 있다. 개막식이 끝나고 나면 저녁 6시부터 MBC 전어가요제 예선을 하고 저녁 8시 부터는 청소년 어울마당 등이 열린다.

셋째날인 5일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어 썰기 대회 등을 시작으로 떴다 노래방, 즉흥 장기자랑, 스포츠댄스 공연, MBC 전어가요제 결선을 거쳐 축하 불꽃놀이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주요행사 외에도 가훈 써주기, 페이스페인팅, 부채에 그림그려주기, 광양특산물 전시 및 판매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김한호 위원장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어축제를 통해 그동안 축제가 갖고 있던 지역적 한계를 벗고 전국 축제화 함은 물론 광양전어만이 갖는 특유의 맛과 향을 강조함으로써 전어의 본 고장이 광양이라는 인식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망덕포구 상가협회에서도 축제기간 중에 친절하고, 깨끗하고, 저렴하고, 맛있는 전어요리를 만들어 판매하자는 결의를 하는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 가을에는 가족들과 함께 광양 망덕포구를 방문해 깊어지는 가을만큼 그 맛 또한 깊어지는 전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
강우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