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초 임수빈ㆍ우경희 학생 과기부 장관상 수상
중마초 임수빈ㆍ우경희 학생 과기부 장관상 수상
  • 지정운
  • 승인 2010.10.25 09:35
  • 호수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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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 입상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정종희 지도교사와 임수빈(가운데), 우경희 학생(우측)

제5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중마초등학교 5학년 임수빈ㆍ우경희 학생이 우수상인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 학생은 정종희 교사의 지도아래 ‘순천만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구 주변에 왜 겨울철새들이 많이 모일까’라는 주제의 작품을 지난 8월 제56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해 환경분야에서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탐구 동기 및 목적에 대해 “가족과 가끔 순천만에 놀러가 갈대밭을 보곤 했는데 하수종말처리장 방류구 주변에 많은 철새들이 모여 있는것이 신기해 궁금했다”며 “방류구에서 흘러나오는 물에 어떤 특별한 비밀이 있어서 겨울철새들이 모이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탐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6개월동안 순천만 현장을 약 20여 차례 다녀오며 현장에서 다양한 생태 연구를 펼쳐왔다.

이들은 “이번 탐구를 계기로 각종 철새와 물고기 등을 많이 봤다”며 “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기회가 닿으면 심도 있는 관찰조사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종희 지도교사는 “두 학생이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화합하고 궁금한 점을 알아내려 노력하는 모습이 훌륭하다”고 제자들을 칭찬했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