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오는 7일 대구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남 지휘봉을 놓는다. 박 감독은 5일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과 구단 발전을 위해 용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08년 1월 부임한 박 감독은 지난해 구단과 2년간 재계약 했으나 올해 성적이 부진해 결국 중도하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남 코치진 개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감독 의견을 존중하고 더 강한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를 수용하고 시즌이 종료하는 대로 선수단 정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남은 시즌 종료와 함께 후임 감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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