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1년도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장학금은 2억3000만 원, 시설비는 19억 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 5일 교육환경개선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2일 본회의 때 쟁점이 된 장학금과 시설비 지원에 관한 사안을 정리했다.

당시 회의에서 장학금 지급계획과 관련  2011년도 지급 금액이 2억3000만 원으로 2010년보 줄어들자 일부 위원들이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폈고, 일부는 “국민의 혈세로 집행되는 것을 고려해 계획대로 가야한다”고 반박했었다.

시설비는 총 19억 원의 지원액 중 제철고 기숙사 신축비용 10억 원 지원이 쟁점이 됐다.
나머지 9억 원은 광양북초와 광영초의 급식실 및 다목적실 증축 비용 각각 3억 원과 광양여중의 다목적 체육관 신축 비용 3억 원이다.

위원들은 당시 “국공립이 아닌 사립학교 기숙사를 건축하는데 시비를 투자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찬성하는 측에서는 “사립학교의 시설이 국공립에 비해 월등히 열학한 현실에서 제철고 기숙사 지원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