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실고 영농학생전진대회 우수
광양실고 영농학생전진대회 우수
  • 지정운
  • 승인 2010.11.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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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포함 금 3, 은 5, 동상 3명 배출

광양실고가 제39차 전국FFK(영농학생) 전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했다.
광양실고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동래원예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39차 전국FFK 전진대회에서 권로운(원예조경과 3년) 학생이 조경임업 분야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는 등 금상 3명, 은상 5명, 동상 3명을 배출했다.

수상자를 살펴보면 정태성 학생과 김용숙 학생이 각각 농업유통과 애완동물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김지수, 조영선, 이연철, 변다슬아, 박성준 학생이 은상을, 김진수 학생과 성효은, 박정국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전국FFK 전진대회는 한국의 농업과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농업 분야의 우수한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광양실고는 최근 몇 년간 개최된 대회에서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둬왔다.

김철식 광양실고 교장은 “올해 성적도 전국 최상위권에 위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의 정책적인 배려와 교사들의 헌신, 학생들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이 학교는 지난 3월부터 대회를 준비했으며 전국대회 출전 대표가 확정되는 8월부터는 수업이 끝나는 시간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요일별로 교사를 배정하고 분야별 지도교사가 전공과 이론 및 실기를 지도하는 열정을 보여왔다.
한편 광양실고는 지난 1951년 광양농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이후 832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광양실고는 올해 3월 특수학급 1학급 증설로 23학급 인가를 받았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