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호 태금중 교장 산문집
김한호 태금중 교장 산문집
  • 지정운
  • 승인 2011.01.10 09:27
  • 호수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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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것들의 아름다움’ 출간


광양태금중학교 교장으로 재직중인 수필가이며 문학평론가인 김한호 박사가 이번에 여섯번 째 저서로 ‘살아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이란 산문집을 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문예지와 신문등에 발표한 수필, 칼럼, 평론, 문학사를 한데 묶어 산문집이란 이름으로 서울 교음사(424쪽, 15000원)에서 출판했다.

중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 교장은 ‘한국 수필’ 수필 신인상과 ‘문학춘추’ 평론 신인상으로 등단해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회원이며, 광주문인협회 부회장, 전남문인협회 이사, 추천작가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수상경력은 공무원 문학상과 전남문학상, 올해의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슬픈 시인의 노래’, ‘춤추는 꽃’, ‘백조 문학의 이해’, ‘행복한 삶을 위하여’, ‘광주·전남 현대문학사(공저)’가 있으며, ‘김소월 시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특히 산문집 ‘살아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은 장편수필, 대화체 수필, 칼럼류의 수필 등과 작품평, 심사평, 계간평의 평론을 가려 뽑아실었으며, 1900년 초부터 현재까지 작가론, 작품론을 중심으로 연구한 ‘광주·전남 현대 수필문학사’를 실음으로써 작품성뿐만 아니라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인간성이 상실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의 고귀함을 통해 삶의 지혜를 깨닫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사색하고 성찰하는 마음을 유려한 문체로 정감있게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김 교장은 광양에서 출생해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육군대위로 전역한 후 중·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하며 경상대에서 문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전남미래교육연구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