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지역 특산품 먹고 힘내세요”
“선수들, 지역 특산품 먹고 힘내세요”
  • 이성훈
  • 승인 2011.01.17 09:28
  • 호수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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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육회, 동계전훈팀 선수단 격려


광양시와 체육회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동계전지훈련팀의 열기가 가득찬 전지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했다. 장태기 부시장과 김양환 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영훈 드래곤즈 단장, 정해성 전남드래곤즈 감독 등은 지난 11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전지훈련장을 순회 방문했다. 이들은 선수단을 격려하고 매실 엑기스 등 지역 특산품을 전달했다.

장태기 부시장은 “광양에 전지훈련을 오는 팀들은 그 해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말이 있다”면서 “햇살이 따뜻한 우리 지역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 꼭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양환 상임부회장은 “선수들이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체육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훈련 중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체육회에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현재 광양시를 동계전지훈련지로 확정한 팀은 축구 70여개 팀을 비롯해 씨름, 육상, 태권도 등 7개 종목 150여 개 팀이며, 3500여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각급 축구팀들이 광양을 선호하고 있는데 이는 전남드래곤즈를 비롯하여 제철 남초교, 제철중ㆍ고, 광양중 같은 유명 학교팀과의 교류전, 전훈팀간에 펼쳐지는 스토브리그 참가 등을 통해 실전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광양에는 초중고 축구팀 50여 개 팀이 참가해 축구 스토브리그 대회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데, 참가팀은 교류전을 통해 올시즌 전력 구상을 가다듬고 각종 대회에서 상대할 팀의 전력을 파악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동계전훈팀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스토브리그 개최 지원, 경기장 무료 개방,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위생 지도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선수단이 전지훈련 성과를 최대한 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2월말까지 160여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난해와 같은 60억원 상당의 지역실물경제 파급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