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대대적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한다. 현재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은 다음 달 말까지 새로운 홈페이지를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 홈페이지는 지난 2006년 3월 오픈했다. 전남은 최근 홈페이지의 디자인이 식상하고 뉴스 업데이트 미흡, 서버 노후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 부문에서는 지난 2007년 이후 큰 틀의 변화가 없었다는 평가다. 현재 디자인도 나쁘지 않지만 최근 몇 년간 동일한 디자인으로 홈페이지가 구성되다 보니 네티즌들에게 지루함을 유발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뉴스업데이트 미흡은 구단 자체에서 뉴스 발행을 위한 전담 인력이 부족해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결국 새로운 볼거리에 대한 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버 노후화 역시 서버 교체시기가 늦어져 데이터베이스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웹사이트 진행속도가 느려져 장비 및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체 디자인 향상 △다양한 뉴스 및 빠른 업데이트 구축 △새로운 컨텐츠 개발 △메뉴 접근성 확대 △다양한 접속환경 제공 등 큰 틀을 주제로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디어 컨텐츠 활성화 부문에서는 신문이나 뉴스 등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자체적으로 구단 영상을 제작해, 팬들에게 새로운 뉴스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전남 구단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팬들이 손쉽게 전남을 찾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홈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팬들에게 더욱더 멋지고 세련된 홈페이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