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제13회 백운기 전국고교 축구대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14일 현재 38개 고교팀이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팀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13팀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7팀, 부산ㆍ대구ㆍ강원이 3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광양시체육회는 오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참가팀 조추첨을 실시하고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대회 심판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운기 전국고교 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주최하며 공설운동장, 중동구장, 축구전용1ㆍ2구장 등 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백운기 대회를 비롯해 경남 합천군에서 춘계고등연맹전이, 전북 군산시에서 금석배 고교 축구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24팀 미만이 참가 신청할 경우 대회 승인은 취소된다. 백운기는 이미 38개팀이 신청한 상태여서 대회는 확정된 상태다.

시는 이번 참가 선수단 및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공설운동장 등 4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경기 안내와 음료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선수단이 이용하는 숙박ㆍ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 선수단을 환영하고 대회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선수단과 지역단체의 자매결연을 통해 환영 현수막 걸어 경기 응원 등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참가팀 현황
△서울 대동세무고, 영등포공고, 장훈고, 중경고, 중대부고, 광운전공고, 문일고
△부산 개성고, 부경고, 부산정보고
△대구 대구공고, 대륜고, 협성고
△인천 운봉공고 △울산 학성고
△경기 과천고, 광문고, 백암고, 삼일공고, 서해고, 수원고, 영상과학고, 의정부고, 청담정통고, 정명고, 파주고, 현대예능고, 진영정보공고
△강원 갑천고, 강릉제일고, 원주공고 △경북 안동고 △경남 김해생명과학고, 통영고
△전남 순천고, 전남생명과학고 △제주 대기고, 제주제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