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각전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4일동안 여수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는데, 자신의 작품 22점이 일반에 선을 보였다.
여수학생교육문화회관의 갤러리 ‘린’은 특히 학생들과 교사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나무에 의존하던 서각을 도자기, 혼합재료, 돌, 아크릴 등 다양한 소재에 접목해 조형화를 시도했다.
박 작가는 전시회의 큰 목적에 대해 “서각인구의 저변 확대와 아울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서각의 아름다움을 통해 조형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올해 서각 경력 20년째에 접어든다. 경인교대시절 서예 부전공을 하다가 서예를 기본으로 한 조형예술을 접한 후 서각에 입문했다.
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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