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대 보건계열 특성화 탄력
한려대 보건계열 특성화 탄력
  • 지정운
  • 승인 2011.01.17 10:03
  • 호수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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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고시 응시 합격률 탁월…물리치료사 90% 합격

우리 지역의 유일한 4년제 대학인 한려대가 보건계열의 특성화를 통한 전문 인력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려대는 지난해 12월 실시된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 국가 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으며, 물리치료사 시험에는 응시자의 90%가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실시된 방사선사 국가시험에는 전국에서 2386명이 응시해 이중 67.6%의 합격률을 보이며,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은 2497명이 응시해 64.8%가 합격했다.

또 지난해 물리치료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을 배출하며 화제가 됐던 이 학교는 이번 시험에서 전체 응시자 60명 중 54명이 합격해 90%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81.6%의 합격률보다는 8.4%가 높으며, 광주와 전남권에서는 최고 높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신준수 한려대 기획처장은 “방사선학과와 임상병리학과는 광주ㆍ전남권 유일의 4년제 대학으로서 교수와 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풍부한 이론교육과 현장 적용 경험확대를 위한 임상실험 강화, 세미나 개최, 학술대회 참가 등 실력향상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 처장은 또 “학교에서의 전문적인 교육 외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대학의 지역사회 봉사 기능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교육특구의 간호보건계열 특성화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충실히 수행해 간호보건계열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의 대표적 학과 중 하나인 간호학과도 오는 21일로 예정된 간호사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