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하인 운파 장한종 지음
광양시는 지난해 11월 22일, 조선 중종 때 조성되어 오백년이 흐른 천연기념물(제235호)로 지정된 광양숲을 보존하기 위하여 답압방지 시설과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도심의 전통숲으로 복원했다.
준공식 때 이성웅 시장은 전통숲 복원을 기념하여 시비를 건립키로 하고 광양향교 전교를 역임하고, 한시에 능통한 운파 장한종 翁(옥룡 밤실)에게 의뢰하여 시를 짓게 하여 2011년 1월에 시비를 건립했다. 시비 내용은 광양숲을 오백년 전 광양현감 박세후가 조성하였고 그동안 백성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면서 이를 보존하기 위하여 많은 목민관들이 노력했으며, 특히, 이번에 귀중한 사업비를 마련해 전통숲으로 복원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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