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엄마와 함께하는 행복한 집
7명의 엄마와 함께하는 행복한 집
  • 지정운
  • 승인 2011.02.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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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찾아가기③- 영아전담 ‘호반 어린이집’


“장래 우리의 미래가 아이를 기른다는 교육이념과 정신으로, 모든 일에 슬기와 지혜로 대처해 나갈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바르게 가르치고 사랑으로 지도하겠습니다.” 0세에서 만2세까지 어린 아이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지켜가는 박민화 호반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며 “사랑이란 어린 아이의 입장, 눈높이에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읽어주는 노력”이라고 강조한다.

중마동 호반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이곳은 24명 정원의 영아전담 시설로 만0세에서 2세까지의 영유아가 입소대상이다. 이곳은 지난 2001년 일반 어린이집으로 개원한 이후 2002년 12월 영아전담시설로 변경했다. 현재는 지역에서 영아전담시설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으며, 24명의 아이들을 위해 보육교사 5명과 조리사, 원장 등 7명의 선생님이 아이들의 행복을 만들어 낸다. 이곳은 또 2006년 광양지역 민간 최초의 평가인증 시설이란 것이 박 원장의 자랑이다.

이같은 까닭에 올해 입소를 기다리는 대기자가 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특히 어린아이의 하루를 전적으로 시설에만 의존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에 가장 적합한 보육시설을 추구한다. 또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별도의 특별활동 프로그램 도입은 지양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교육프로그램이 빈약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아이들의 보육은 통합표준보육과정에 의해 연간, 월간, 주간 교육계획에 의해 철저히 관리된다. 먹거리 또한 친환경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박 원장은 “이 세상에서 무엇보다 귀하고 소중한 자녀 교육을 위해 수많은 교육기관 중 호반어린이집을 선택하고 맡겨 주신 부모님들의 신뢰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어린이들을 내 아이 기르는 부모의 마음으로 사랑과 애정으로 가르쳐, 과학적이며 올바른 사고와 아름다운 심성으로 무럭무럭 자라 큰 사람이 되도록 보살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