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 지원과 봉사 이어 갈 것”
“정기적 지원과 봉사 이어 갈 것”
  • 박주식
  • 승인 2011.03.28 09:39
  • 호수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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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플레이트 지역 아동센터와 자매 결연


창립 한 돌을 맞이한 포스코 사회적기업 포스플레이트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플레이트는 지난 19일 지역아동이용시설인 ‘태인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엔 송재천 사장과 윤경준 근로자 대표, 근로자위원,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아이들에게 학습지와 학용품을 전달하고 식 후에는 아이들과 조촐한 축하 파티도 함께 했다.

태인지역아동센터는 광양제철소와 연관업체들이 밀집되어 있는 태인동에 위치해 있는 아동이용시설로써 지난 1995년 8월1일에 몇몇 불우한 아동들에 대한 학습지도와 급식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설립 당시 아동센터엔 보호대상 아동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었다. 그러나 연관단지 특성상 근린생활지역의 여건들이 상실 되면서 형편이 어렵고 취약한 계층들만이 남게 되거나 새로 유입되면서 지금은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수가 40여명에 이르고 있다.

태인지역아동센터는 태인동 유일의 학습공간이다 보니 방과 후 모든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지역 아동들에게는 집으로서 역할까지 하고 있다. 특히, 이들 아동 대부분이 기초수급대상 가정이거나 한 부모 가정, 조손 가정, 장애우 들로 구성돼있어 따뜻한 도움과 배려의 손길을 더욱 필요로 하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은 이러한 아이들의 어려움을 전해들은 포스플레이트 직원들이 급여에서 매월 일정금액을기금으로 적립해 사랑의 손길을 전하기로 뜻을 모아 맺게 된 것이다. 이상규 센터장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시기 위해 찾아 준 포스플레이트에 감사드린다”며 “아니들이 소외 받지 않고 밝게 자라서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준 근로자 대표는 아이들에게 “형들이 앞으로 자주 찾아와서 놀아주고 공부도 같이하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