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위한 물(Water for City)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물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2일 진상면 백학동공원에서 열렸다. 시와 광양시민간환경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엔 시민과 기업체, 환경단체,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기념식과 체험행사를 갖고 물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제고와 물 절약, 물 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

모두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먼저 1부 행사로 물 관련시설물(마동정수장, 중앙하수처리장, 광양제철소 수처리장)을 견학하고 광양시 상수원인 수어댐 주변을 도보탐사했다. 
2부 기념식에선 물 관련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1사 1하천운동 참여기업체의 발대식, 3부 행사로는 물 주제 글짓기발표회와 물 퀴즈대회, 수어호 주변 자연정화활동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하천 조성을 위한 1사 1하천운동 참여기업체 발대식을 18개 기업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1사 1하천운동 발대는 기업의 하천정화활동을 통한 지역 환경개선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하천살리기 운동에 대한 관심을 한층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1사 1하천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쓰레기 줍기 등의 단순정화활동에서 하천의 수질개선, 생태복원, 하천환경 보전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참여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1사 1하천운동을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해 건강한 물 환경 도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