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초교 ‘방과후 맞춤형 학습활동’ 개강식
진상초교 ‘방과후 맞춤형 학습활동’ 개강식
  • 홍도경
  • 승인 2011.04.11 09:53
  • 호수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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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초교 ‘방과후 맞춤형 학습’이 지난 5일 진상초교 학생과 광양제철소 도금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상초교 다목적실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진상초교 맞춤형 학습은 제철소 도금부 엔지니어의 학습 노하우 및 지식을 지역 사회 학생과 공유하고자 2009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학기는 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8명의 선생님이 매주 화·목요일 저녁 6시 30분에 두 개의 반으로 나눠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학습할 계획이다. 작년에도 수업을 들은 6학년 정찬혁 어린이는 “수업을 재미있게 해주시고 가끔 맛있는 것도 사주신다”며 “작년에도 수업 덕분에 성적이 올랐는데 올해도 많이 올랐으면 좋겠다”고 개강 소감을 밝혔다.

공부를 가르치는 이영나 광양제철소 도금부 직원은 “근무시간 외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어서 쉽지는 않겠지만, 공부하는 방법과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만기 진상초교 교장도 “학생들은 꿈과 목표를 정확히 정해 수업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도금부 직원들에게는 “매주 수업을 위해 학교를 찾아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