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광양시보건소와 광양시 치과의사회가 함께 실시한 구강질환 예방 홍보 캠페인이 어린이와 시민들의 호응 속에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시 보건소(소장 고재구)와 치과의사회(회장 박석관)는 지난 5일 서천변에 개최된 2011년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어린이용 캐릭터 칫솔 1500여개를 선물하며 구강 질환 예방 및 구강 건강 증진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무료 구강검진과 상담, 충치 예방을 위한 올바른 칫솔질, 불소 용액 양치법, 치아 홈 메우기 등 구강질환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안내판과 구강 용품이 전시됐으며, 구강용품도 함께 나눠줬다. 특히 치과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어린이용 캐릭터 칫솔 1500여개를 어린이들에게 선물함과 동시에 올바른 칫솔질을 교육함으로써 어린이들과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복 중 하나인 치아 건강의 중요성과, 규칙적이고 올바른 칫솔질이 평생동안 구강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인식시켜야 한다”며 “어린이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어린이 날을 택해 광양시 치과의사회와 함께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된 점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어려서부터 구강관리가 습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