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충신, 효자 이야기 책으로 발간
광양의 충신, 효자 이야기 책으로 발간
  • 지정운
  • 승인 2011.06.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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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문화원, 정려문ㆍ비 사료 조사사업 마무리

광양문화원(원장 박노회)이 하늘을 감동시킨 광양의 충신과 효자, 열녀 이야기를 수록한 ‘광양의 충효정신’이란 책자(국배판 올 컬러 양장제본 110쪽 분량)를 발간했다.

광양문화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광양 지역의 정려문과 정려비 사료 조사사업을 펼쳐 지난달 책자를 발간하고 주요 기관과 단체, 학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번 책자발간 사업은 광양시 보조금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천만 원이 투입됐다.

이 책자는 조선 왕조실록 등 정사와 신증동국여지승람, 광양시지 등 각종 고전 문헌 자료를 참고해 임금에게 정려를 하사받은 충신, 효자, 효부, 열녀를 우선 수록했다. 다만 시지에는 실려 있으나 정확한 위치나 기록이 없어 찾지 못한 6기는 수록하지 못했다.

정려문과 비를 받은 18명에 대한 사료와 사진은 가다다 순으로 수록했으며, 부록으로 32기의 효부, 열녀비를 읍면동 별로 구분해 실어 마을마다 충효 정신을 선양토록 했다.

문화원측은 사료 조사 작업을 통해 최근 각 문중 등에서 세운 비석이나 문 등은 수록에서 제외하고 30년 이상 된 자료를 책에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노회 문화원장은 “지역에 산재된 정려문과 비, 효부, 효부, 열녀비를 한권의 책으로 체계화 한데 의의가 있다”며 “책자를 통해 우리 지역을 면면히 흐르는 정신문화를 남녀노소가 쉽게 접근하고, 나라 사랑과 효의 정신이 더욱 선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