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진 소리에 ‘한바탕 웃음 시큰한 감동’
구성진 소리에 ‘한바탕 웃음 시큰한 감동’
  • 이성훈
  • 승인 2011.06.13 10:08
  • 호수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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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성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막 내려

 

제3회 남해성 전국판소리 경연대회가 지난 11~12일까지 시청 회의실과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일반(대학)부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 4개 부문에서 판소리 5가(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가운데 한 대목을 선택,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총 4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20명이 본선에 올랐다. 시상은 부문별 4개 분야에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표창과 함께 최고 300만원까지 상금이 주어졌다. 공연 후에는 남해성 명창을 비롯해 신영희 선생 등이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남해성 전국판소리 경연대회는 진상면 출신으로 판소리 수궁가 최고의 권위자인 남해성 명창을 브랜드화한 대회이다.
남해성 명창은 김소희, 박초월, 조상현에게서 판소리 전 바탕을 사사 받은 후 판소리 명찬 반열에 이른 후 지난 1976년 브리태니커홀에서 수궁가 완창 발표회, 1981년 홍콩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 예술제 참가 후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수상자 명단

초등부
△대상 염경관(남원 용성초) △최우수상 김미소(산청 신안초) △우수상 김나윤(남원상동초) △장려상 전수민(여수 시전초), 이주비(전주 서석초)

중등부
△대상 유창선(광주 첨단중) △최우수상 정서희(경상대 사범대 부설중) △우수상 박경은(부산 신선중) △장려상 최운지(보성여중) 이주린(광주 수피아여중)

고등부
△대상 김건희(남원 국악예고) △최우수상 강금지(남원 국악예고) △우수상 박주영(대전 예고) △장려상 이능주ㆍ강푸름(남원 국악예고)

대학(일반부)
△대상 한유리 △최우수상 오은경 △우수상 은하성 △장려상 이춘근, 양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