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지난 9일 ‘제66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광양시치과의사회와 함께 다양한 구강보건행사를 실시했다.
보건소는 광양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17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교육 및 구강검사와 함께 칫솔질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칫솔질 시연을 통한 구강위생용품사용법 및 구강관리용품을 나눠줬다.

또한, 광양시치과의사회는 다문화가족 436세대를 대상으로 지역 내 전 치과의원 34개소에서 일제히 무료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을 실시했다. 유화영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에 대해 큰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 주심에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재구 보건소장은 “다문화가족 및 장애인의 경우 치과진료를 받으려 해도 경제적 어려움과 언어소통 및 신체적 불편 등으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치과의사회와 함께 이들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구강질환 예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