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조기집행 목표 초과 달성
재정 조기집행 목표 초과 달성
  • 박주식
  • 승인 2011.07.11 09:47
  • 호수 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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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진한 금년도 재정 조기집행에서 상반기 목표액 1880억원 중 1904억원을 집행해 시 단위 가운데 도내 1위, 전국 24위의 성적을 거뒀다.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경기부양책이 ‘09년도 세계경기 침체를 극복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하고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하면서, 목표달성을 완성한 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 부여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목표액을 초과달성함으로써 정부정책을 성실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아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의 재정 인센티브와 중앙부처의 국비 지원, 각종 평가우위 등의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년도 재정 조기집행은 예년과는 달리 각종 사업비, 용역비, 보조금, 보상금, 자산 및 물품구입, 사업관련 인건비 등 서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 있는 예산에 대하여 상반기 57.4% 집행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시는 부서별 집행계획, 보고회,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정확한 계획수립으로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고, 연초부터 계획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이월사업비와 불용액 규모를 최소화 하는 등 예산관리의 효율성 제고에도 노력해 왔다. 특히, 그동안 예산 조기집행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던 이자수입 감소와 공사 선급금 지급 등에 대해서는 국비를 우선 배정받아 집행하고, 시공사의 재정상태 등을 감안한 선급금 지급 등 실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해 추진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상반기에 계획을 수립해 하반기에 집행함으로써 연간예산의 70%를 하반기에 집행하는 관행이 거듭돼 왔다”며 “재정 조기집행으로 연중 고른 재정집행을 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빠른 사업추진으로 시민들이 받는 수혜도 그만큼 빨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