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임정식 씨 유가족 백운장학금 기탁
故임정식 씨 유가족 백운장학금 기탁
  • 이성훈
  • 승인 2011.07.14 12:58
  • 호수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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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때 실종 동료 수색중 급류에 휩쓸려


장마철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故임정식(남,31세)씨의 유가족들이 (재)백운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고인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11일 오후 8시 40분경 실종 신고된 직장 동료를 수색하던 중 광양읍 초남교 수중보 아래에서 급류에 휘말려 사고를 당했다.

고인의 모친인 강은희(55)씨를 비롯한 유가족들은 “고인의 의로운 죽음을 추모하고 지역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돼 시 출연, 기업체․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141억9600만원이 조성, 장학금으로 지금까지 2331명 31억9700만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