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광양의 책 선포식’과 작가 초청 강좌
‘2011 광양의 책 선포식’과 작가 초청 강좌
  • 홍도경
  • 승인 2011.07.18 09:42
  • 호수 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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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 작가 ‘위저드 베이커리’ 2011 광양의 책 선정


광양시는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추진중인 '책으로 하나 되는 광양, 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을 위해 1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011 광양의 책 선포식’을 가졌다. ‘2011 광양의 책’은 구병모 작가의 ‘위저드 베이커리’로, 지난달 실시한 후보도서 5권에 대한 시민투표 결과 41%의 높은 득표율로 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며, 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1 광양의 책’으로 최종 선정됐다.

‘위저드 베이커리’는 2009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마법의 빵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를 결합함으로써 기존의 성장소설과는 차별화된 주제의식과 메시지로 성장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는 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광양의 책 선포식 및 선정도서 낭독, 작가초청 강좌 및 사인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광양의 책 소개 및 향후 시민 한 책 읽기 추진 방향을 제시해, 본 사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독서생활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2011 광양의 책을 배포함으로써 광양의 책을 적극 홍보하고, 본격적인 독서릴레이를 시작했다.

광양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선포식 이후에도 시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독서클럽 모집을 통해 독서릴레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시민 한 책 읽기가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