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 상반기 매출 9조2400억원
광양제철 상반기 매출 9조2400억원
  • 이성훈
  • 승인 2011.07.25 09:51
  • 호수 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조 5천억원 증가

광양제철소가 올 상반기 매출액이 9조 242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조 7407억원에서 2조 5천억원 정도 증가한 규모다. 포스코는 지난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연결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발표했다.

이 결과 포스코 전체 매출액은 17조 470억원, 영업이익 1조74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고, 영업이익은 11.2% 감소했다.

광양제철소의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 2902억원, 당기 순이익 1조 1417억원, 조강량은 1027만 2622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4월 이후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판매량도 증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6.5% 늘었으나, 원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은 16.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 10.5% 늘어난 928만톤과 866만톤을 기록했다.
}
이로써 포스코는 올 상반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33조2980억원, 영업이익 3조102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9.3%를, 본사기준으로는 각각 19조1440억원, 2조4170억원, 12.6%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에만 총 6953억원의 원가절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저가 원료 사용 등으로 4441억원의 원료비를 절감했으며 정비비와 에너지 비용도 각각 692억원, 570억원을 절감해 경영성과를 개선하는데 일조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철강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고, 원료 가격이 고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포스코는 사내 이익 창출 범위 내에서 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제철소 및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착공과 포항 선재 및 스테인리스 제강공장 증설 등 철강 투자를 예정대로 추진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 제고 및 원가절감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