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고인돌과 한반도 고인돌 비교
광양 고인돌과 한반도 고인돌 비교
  • 박주식
  • 승인 2011.07.29 21:01
  • 호수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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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광양역사문화관 전시실에서

광양문화연구회는 오는 11일 광양역사문화관 전시실에서 ‘사진으로 보는 고인돌의 세계’를 기획 전시한다. 11일 개막식과 함께 10월 말까지 열리는 이번전시회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관련 사진 전시를 통해 선사시대 사람들의 사후 세계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의 폭을 확장하기위해 마련됐다. 또 세계적인 거석 기념물과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 대표적 묘제인 고인돌을 우리지역 소재의 고인돌과 비교해 봄으로써 청동기 시대에 묘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전시기간엔 고인돌 관련 사진 전시뿐만 아니라 고인돌을 주제로 한 특강과 옥곡ㆍ봉강ㆍ옥룡 등 우리지역의 고인돌 현장 답사도 함께 열린다.

이은철 광양문화연구회 사무국장은 “고인돌에 대한 시민들과 학생들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키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광양의 고인돌을 한반도의 다른 고인돌과 비교해 봄으로써 광양의 역사화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문화연구회는 광양문화의 연구와 이와 관련된 학술활동을 통해 광양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고 교육하기위해 2008년 창립됐으며, 지난 2월 향토문화연구소와 통합했다.
연구회는 지난해 매천 황현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매천 역사 기행 등을 진행했으며, 금년도 사업으로 돈탁마을 패총ㆍ진상 청계당과 지계사지ㆍ광양의 기독교 유적 등 지역 내 문화유산을 답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