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ㆍ시모노세키시의회 교류협약
광양ㆍ시모노세키시의회 교류협약
  • 박주식
  • 승인 2011.07.29 21:20
  • 호수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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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리 취항에 따른 두 도시 간 교류 활성화 기대


광양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일본 시모노세키시의회와 국제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의회 간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이해와 관계발전을 도모하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광양시의회는 올해 들어 광양~시모노세키시간 국제훼리가 취항하면서 양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박노신 의장 등 광양시 방문단이 시모노세키시를 방문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시모노세키시의회 의장이 답방차원으로 광양시의회를 방문해 국제 카페리 취항을 계기로 의회 간 우호교류를 쌓아왔다.

이후 양 의회는 국제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이날 세키타니 히로시 시모노세키시의회 의장이 광양시를 재차 방문해 양 시의회간 ‘국제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게 됐다.
체결된 의향서는 양시의 시민단체 등 민간부문의 우호교류 증진과 경제, 항만물류, 문화관광 등 각 분야의 폭넓은 교류촉진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한 것으로 카페리 취항에 따른 향후 두 도시 간 폭넓은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노신 의장은 “양 시의 의회가 먼저 교류하는 것은 시민들의 우호협력을 갖기 위한 약속”이라며 “일본의 물류 관문인 시모노세키시의회와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양시의회가 국제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것은 양시의 이익을 초월해 양국 국민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말했다.
세키타니 히로시 의장은 “이날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 광양훼리를 통해 사람 교류는 물론, 물류ㆍ경제 교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양시가 더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의향서 체결에는 시모노세키 시의회 의장과 사무국장만 참석해 아쉬움을 남겼다. 당초 시모노세키시 의회의 광양 방문에는 광양 비츠호를 이용, 17명의 의원이 참석하려 했으나 항차가 여의치 않아 참석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