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수영장 개장 한 달 ‘인기만점’
광양수영장 개장 한 달 ‘인기만점’
  • 박주식
  • 승인 2011.08.22 09:36
  • 호수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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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ㆍ헬스ㆍ에어로빅 등 회원 1800여명 등록


광양수영장이 개장 한 달 만에 회원 1800여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과 함께 조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4일 공식 개장한 광양수영장은 수영과 아쿠아로빅, 헬스, 에어로빅 등 4개 종목에서 44개 강습반을 편성 운영 하고 있으며, 아직도 많은 수강 희망자들이 강습 대기상태에 있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아주 높은 실정이다.

이처럼 광양수영장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등 레저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공인2급 시설과 50m(10레인) 규모의 최신시설과 깨끗한 수질관리를 들 수 있다. 광양수영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관리를 위해 수영장 물 전체를 상수도로 활용하고, 정기적으로 여과 및 수중청소와 일일검사, 주ㆍ월간검사 등 체계적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수영장 현관 등에 공표하고 있다.

또 오전 8시와 12시 등 매일 두 번에 걸쳐 수질관리 시간을 갖고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수영장이 비용절감을 위해 약품처리를 하는데 반해 광양수영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관리 위해 약품투여를 최소화하고 여과를 통해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이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보행 운동 할 수 있도록 어르신 전용레인을 설치하는 등 고객을 위한 배려와 ‘고객의 안전, 최고의 수질, 미소 짓는 친절’을 목표로 명품수영장을 만들겠다는 수영장 운영관계자들의 노력 또한 수영장 활성화의 결과로 평가된다.

당초 광양수영장은 민간위탁을 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갑작스레 시가 직영하게 됨에 따라 관련부서 이를 맡아 준비 단계를 거쳐 운영을 하고 있으며, 현재 공무원 5명, 기간제 11명 시간강사 4명 등 모두 20명이 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

조희수 체육시설운영팀장은 “광양수영장은 품격 있는 정주기반 조성으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포츠 명문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시민건강 증진, 꿈나무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립했다”며 “광양 수영장의 얼굴이란 생각으로 언제나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팀장은 “모든 고객의 요구를 다 만족시켜 드려야 함에도 때론 이를 다 충족 시켜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모자라는 부분은 점차 보완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수영장엔 중마초등학교와 동광양중학교 수영부 학생 20여명이 매일 3시간씩 훈련에 몰두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인근 여수, 순천지역 등에서 학생과 성인들까지 광양수영장을 찾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전국 초등학교 꿈나무 수영대회를 개최할 계획에 있으며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 명문도시 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