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모두에게 언제나 기쁨드릴 것”
“고객 모두에게 언제나 기쁨드릴 것”
  • 박주식
  • 승인 2011.08.22 09:37
  • 호수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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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광양수영장 안내담당

“광양수영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큰 불편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맘으로 운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양수영장 안내소에서 수영장을 찾는 이들을 맞이하는 박은경 씨는 “고객과 운영자의 중간에 서서 의사소통하는 위치”라며 “수영장을 찾은 사람들이 늘 좋은 기분으로 운동하고 가실 수 있도록 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그가 하는 일은 광양수영장 안내소에서 회원가입에서부터 전화상담, 회원방문 상담, 고객 불편사항 민원 접수, 1일 회원권 발급, 각종 분실물 처리와 민원담당 등. 벌써 개장 후 한 달을 훌쩍 넘기다 보니 많은 회원들과 친해졌고, 그에 따라 회원들의 특성을 알게 되면서 그에 맞게 대응을 함으로써 고객들께 더 많은 만족을 줄 수 있는 것이 또 스스로를 기쁘게 한다.

광양수영장에서 일하기 전 통신회사 고객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는 박 씨는 “그때나 지금이나 욕을 가장 많이 먹고, 가장 불편한 점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위치”라며 “큰 역할이 아닌듯 하면서도 말 한마디에 고객들의 맘이 바뀔 수 있으니 아주 중요한 자리라는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제나 고객을 미소로 대하는 그지만 고객들에 대한 바람도 있다.

수영장을 시가 직영을 하다 보니 고객들이 바라는 게 너무 많아 민원에 대해 잘 설명을 드린다고 하지만 만족치 못하고 항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박은경 씨는 “이제 개장한 수영장인 만큼 앞으로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서 보다 더 나은 여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 직영이라는 인식으로 너무 바라기만 하기보단 조금 더 이해하면서 기다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6월 부터 수영장 개장 준비를 함께해온 박 씨는 함께 수고한 직원들에 대한 고마운 맘도 한 가득이다. 그는 “집에서 쫓겨날 정도로 수영장만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열정이 너무나도 대단하다”며 “모두가 한마음인 수영장 가족 모두와 언제까지나 함께 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