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공식 출범
여수광양항만공사 공식 출범
  • 박주식
  • 승인 2011.08.22 09:57
  • 호수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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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국토부장관 “항만생산성 향상 위해 노력” 약속
"항만공사 힘찬 나래 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와 여수항 등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게 될 여수광양항만공사가 19일 출범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이날 월드마린센터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우윤근ㆍ김성곤ㆍ주승용 국회의원, 이성웅 시장 등 각급 기관장을 비롯해 시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권도엽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은 광양과 여수가 한 가족이 되는 기쁜 날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발족이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서비스 정신을 갖고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권 장관은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출범은 광양항 발전의 새로운 획을 긋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서측배후부지 조성과 율촌 준설토 투기장의 항만배후단지 조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신규화물 창출, 항로 수심 추가 확보 등 지역특성에 맞는 시설 지원으로 항만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컨테이너공단이 폐지되는 대신 세워진 기관으로, 컨 공단이 수행해온 여수항과 광양항의 컨테이너부두 운영 업무 이외에 광양제철부두, 여수국가산단부두 등 여수와 광양지역 내 모든 부두 운영을 총괄한다.공사 초대 사장으로는 이상조(72) 전임 한국콘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이 취임다.

직제는 경영본부와 운영본부 등 2개 본부와 감사팀 등 9개팀, 1사업소(여수사업소) 등으로 구성되며 임원 3명(사장 1, 본부장 2)과 직원 8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