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간은 국토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2004년부터 주민설명회에 이어 22억원을 투자해 2006년 실시설계까지 완료한 곳이다. 그러나 2008년 국토부가 국가 간선 도로망 투자효율방안에 대한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덕례~용강간우회도로 사업이 국도2호선 대체 우회도로 사업과 일부 중복된다며 사업을 보류시켰다. 이로 인해 대형 차량 등이 광양읍 도심을 통과해 교통사고와 소음공해 등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청원서를 우윤근 국회의원의 소개로 국회에 제출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이 펼쳐져 왔다.
특히 우윤근 의원은 지난해 예결위 소위 위원을 직접 만나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으며, 2차선 건설 논의가 불거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와 기재부를 긴밀히 접촉하며 4차선확정의 결과를 가져왔다. 이노철 광양시 건설과장은 “이 구간 도로 개설은 광양읍 도심지의 상습 교통 혼잡과 체증 문제가 해소되고 대형화물 차량이 우회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률과 소음 공해 등 주민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광양역 주변의 역세권과 덕례 지구 단위개발 등을 촉진해 도심권 확대 및 인구의 유입 가속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