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광양매실 전문가 48명 양성
명품 광양매실 전문가 48명 양성
  • 박주식
  • 승인 2011.08.29 09:46
  • 호수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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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대학 매실전문가반 수료식

매실전문가 양성을 위한 친환경농업대학 매실전문가반 48명이 지난 23일 6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했다.
이번 매실전문가반 교육에는 매실재배 농업인과 가공업자 65명이 참가해 14일간의 교육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생 중 출석률 70%이상으로 성실하게 교육을 이수한 48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교육생중 충청도민이 포함돼 주변의 이목을 끌었다. 충북 제천시에 거주하는 김광희 씨는 인터넷상에서 교육홍보를 접하고, 교육첫날 참석해 ‘그냥 뒷자리에 앉아서 교육만 받게 해달라’는 부탁으로 시작해 매실교육을 받기 위해 매주 제천에서 버스와 기차를 타고 광양으로 출근을 했다.

김광희 씨는 “교육을 받으면서 인심 좋은 광양사람들도 사귀고 매실에 대한 지식도 얻게 되어 일석이조의 도움을 받았다”며 “보람된 시간들이 끝나는 시점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수료사에서 “매실주 유해물질 생성에 대한 보도 등 여러 가지 난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높은 9638톤의 매실수확량과 315억의 소득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농업인들이 그만큼 전문가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금은 농업이 약간 소외시 되고 있지만 머잖아 원시반본 하여 농자천하지대본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친환경농업대학 매실전문반은 이번 13기까지 모두 2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